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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힘을 다시 일깨우다, 2025 하이원 인문학 살롱📖

  • 2025년 12월 16일
  • 2분 분량



더넥스트는 지난 상반기,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콘서트’를 기획하며 인문학적 사유를 대중과 다시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방향을 다시 묻고 싶었던 이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익숙하지만 동시에 잊고 지냈던 질문들을 던지는 지적 자극의 장이 되었다. ‘인문학 살롱’이라는 이름 아래 마련된 이 강연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을 한자리에 초대하며, 지식의 폭뿐 아니라 사유의 깊이를 함께 확장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첫 번째 강의는 김미경 강사가 맡았다. 그는 ‘변화의 2025년을 희망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시대의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안겨줄 것인지에 대해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은 단순한 동기 부여를 넘어,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이 아닌 희망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실질적인 관점을 제공했다. 김미경 강사는 기술, 일, 개인의 삶을 둘러싼 패러다임의 이동을 짚어내며, 그 속에서 개인이 스스로 미래를 조직해 나가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강연장을 찾은 이들은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는 감각을 되살리며,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지적 태도가 어떻게 희망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두 번째 강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이어받았다. ‘당신은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라는 제목 아래 펼쳐진 그의 강연은 ‘자유의지’라는 철학적 화두를 대중적 언어로 재해석했다. 인간의 선택이 과연 온전히 개인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인지, 혹은 생물학적·사회적 조건의 산물인지에 대한 질문은 참가자들에게 오래 남을 사유의 여지를 제공했다. 궤도는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유려하게 연결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자유의지의 개념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나’라는 존재를 다시 묻는 이 강연은 일상에 깊숙이 스며 있는 선택의 순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했다.

     

이 두 강의를 통해 보여준 것은, 인문학이 단지 과거의 지식이나 고전적 담론에 머무는 분야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변화의 시대일수록 인문학은 더 큰 역할을 한다.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며, 개인의 삶과 사회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바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한 것이 ‘인문학 살롱’이었다. 하이원이라는 공간에서 진행된 인문학 콘서트는 자연과 사유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고, 참가자들은 사유의 여백을 허락받은 듯한 시간 속에서 각자의 고민을 성찰하는 기회를 얻었다.

     

오늘날 인문학의 힘이 강조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기술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일수록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능력, 즉 방향을 결정하는 지적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넥스트가 기획한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바로 그 질문과 성찰의 힘을 다시 회복시키는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더넥스트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사유를 연결하며,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경험을 제안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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